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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부를 수 있는 자아를 둘러싼 입체적 환경들을 부르는데 '삶'보다 온전한 단어가 있을까.
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애매모호한 단어는 '삶'의 입체적 구조를 드러낸다.
관찰하려하면 할수록 그 온전한 구조를 파악할 수 없는 신기루 같은 특성은 차원의 문제인듯 하다
내가 그것을 온전히 설명해 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이해했지만
이러한 노력을 통한 삶의 이미지는 다시 나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Universe, 신, 자연, Being, 삶 등 여러 단어로 공통 감각되고 있는 그것을,
나는 단어적 편견으로 부터 자유롭기 위해 온전함이라고 부르겠다.
'온점함'을 나는 부분적으로 밖에, 혹은 n-1차원으로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회귀적', '프랙탈적', '하이퍼-' 등의 형용사는 '삶의 코'이자 '귀'이자 '꼬리'이다.
'영감', '느낌', '심리'는 '양자의 도약'이자 '차원을 넘는 다리'이다.
나는 '점'이자 '찰라'이자 '먼지'이다.
'초-인'이란 먼저가 있는 사람이며, 어디에든 존재하는 사람이다.
질문은 지워지고 깊히 가라앉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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