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증시 랠리에 동참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 하락이 매수 기회인지 궁금할 것이다. 주식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식을 일단 팔고 추이를 봐야 하는지, 아니면 지난 3월 저점 이후 증시가 보여온 반복된 패턴처럼 잠시 조정 뒤 다시 오를 테니 더 사야 하는지 고민일 것이다.
저가 매수의 기회였는지, 깊은 폭락의 시작이었는지 - 후행적
증시엔 언제나 오를 이유와 떨어질 이유가 공존
당신은 오를 이유를 보는 낙관론자인가, 떨어질 이유를 보는 비관론자인가
강세론자의 관점
FED
지난 2일간의 하락으로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FED)은 거듭 밝혀왔듯 앞으로 수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금융시장 곳곳에 자금을 공급할 것이다. 미국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이 같은 완화적 정책으로 풀린 풍부한 유동성은 증시의 급격한 하락을 막아줄 것이다.
PER
대형 기술주는 주가도 이익도 오르는데 주가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고 나머지 주식은 주가도 이익도 떨어졌는데 이익이 더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때도 이익이 늘고 있는 대형 기술주들이 더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
지난 4일 증시가 떨어지는 중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올랐다는 점도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통상 주가가 하락하면 자금이 채권으로 들어오면서 국채수익률이 하락(국채 가격 상승)하게 되는데 지난 4일에는 주가가 하락하는데 채권수익률도 올랐기 때문이다.
리스크 프리미엄
UBS 글로벌자산관리의 수석 투자 책임자 마크 해펠르는 “S&P500지수는 지난 8월 한달간 7% 올라 34년래 가장 상승폭이 컸고 9월 첫 2일간도 2.3% 추가로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지난 2일간의 하락은 상승 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였다”고 말했다.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 회복세, 매력적인 주식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계속 상승세가 지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버블론자의 관점
PER
기술주가 너무 올라 1990년대 말 닷컴버블 때와 비슷한 거품에 휩싸였다는 분석은 가장 대표적인 약세론의 근거다. 스타이펠의 기관 주식 전략 대표인 배리 배니스터는 이에 대해 증시 밸류에이션이 더 올라간다면 1920년대 말이나 1990년대 말 같은 버블이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니스터는 “CAPE가 여기서 더 오르면 버블이 구축되면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더 큰 바보 게임’으로 흘러가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기대와 달리 주식 투자 수익률이 미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큰 바보 게임
‘더 큰 바보 게임’이란 투자자들이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주식을 매수하면서 버블이 형성된 시장을 말한다. 이 때는 더 큰 바보가 주식을 더 비싼 가격으로 사줘야만 증시 상승세가 유지되며 어느 순간 더 비싼 가격으로 주식을 사줄 더 큰 바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버블이 꺼지며 증시가 폭락하게 된다.
리스크 프리미엄
연준이 국채수익률을 내리 누르면서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해 요구하는 무위험 자산 대비 초과 수익률) 역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문제는 과거 100년간 S&P500지수 움직임을 보면 증시 고점은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바닥을 칠 때 이르렀다는 점이다.
리스크 프리미엄이 떨어지는 동안은 주식의 PER이 확대되며 증시가 상승하지만 리스크 프리미엄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면 버블이 무너진다는 지적이다.
연준이 저금리 기조로 미국의 국채수익률을 계속 내리누르면 증시는 폭등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이는 언젠가 터질 수밖에 없는 버블이라는게 배니스터의 진단이다. 일단 버블이 터지면 이후 오랫동안 주식의 수익률은 저조할 수밖에 없다.
스크랩 news.mt.co.kr/mtview.php?no=2020090608295965941&MTS_P
- 수익률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올라 고평가 되어 있다는 공통적인 상황판단
- FED는 국채수익률을 누르면서 증시 부양으로 향해 있지만 더 큰 바보 게임이 되는 초입
-지속적인 상승을 끌어갈 힘이 있을지에 대한 판단과 선물옵션 형세 관찰
-단타-스윙을 교차하며 매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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