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CK/창고

[스크랩] 프랍 딜러란?

by juicyfresh 2021. 1. 2.
728x90

기관투자가는 통상 증권, 투신, 보험, 연기금 등을 의미하지만

 

파생시장에서 주도적으로 매매를 하는 기관투자가는 증권사의 자기자본운용팀, 선물옵션운용팀, 금융공학팀, 차익거래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그중에서도 증권사 최고의 꽃은 증권사 돈으로 직접 매매해서 수익을 거두는 자기자본 트레이더이다

 

통상 Proprietary Investment(프로프라이어터리 인베스트먼트; PI) 또는 Proprietary Trading(프로프라이어터리 트레이딩)이라고 하며 줄여서 프랍 트레이딩이라고 한다

 

이러한 프랍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프랍 트레이더,  쉽게 말하면 파생딜러들이다

 

이들은 장중 선물옵션 시장에서 저가옵션 스캘핑, 합성전략, 차익거래, 시스템트레이딩, 알고리즘트레이딩, 극초단타매매 등 다양한 형태로 거래를 하나

 

저가옵션 스캘퍼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들어서는 HFT(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 극초단타매매) 등 기계를 사용하는 전문트레이더들의 수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간혹 한해에 연봉 100억을 넘게 받는 스타급 플레이어도 존재하며 그야말로 업계에선 실력에 따라 최고의 부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자리로 부러움과 시기를 동시에 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

금융투자 분야의 꽃은 기관 자금을 운용하는 프랍트레이더(Proprietary Trader)와 헤지펀드이다

 

대개 프랍팀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프랍트레이더들이 밖으로 나가서 차리는 회사가 헤지펀드인 경우가 많다

 

국내 프랍트레이딩 부서는 대개 '자기자본운용팀' '선물옵션팀' '금융공학팀' ' 파생상품팀'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한때 300명 가까운 인력들이 존재하였으나 최근에는 수십명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프랍트레이더는 통상 파생딜러라고도 하며 선물옵션 시장에 있어서는 외국인 투자가와 함께 최상위 계층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프랍트레이더들은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손실한도를 넘어서면 바로 쫓겨나게 되어 있어 트레이딩을

 

할 때 극도의 위험관리에 치중하게 된다

 

일일한도, 주간 월간 한도 등 주어진 한도 내에서 가장 유리한 매매를 하도록 강요되는 환경에서 매매를 하기 때문에 포지션 오버

 

나잇에 대해서도 금지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따라서 장중 가장 딜러에 유리한 환경인 속도, 사후증거금, 최소의 수수료를

 

이용한 초단타 스캘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프랍딜러들의 매매 유형을 보면

 

1. 호가 스캘퍼

 

2. 데이트레이더

 

3. 합성전략매매

 

4. 시스템트레이딩

 

5. 알고리즘트레이딩

 

6. 극초단타거래(High Frequency Trading)

 

으로 구분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이 호가 스캘퍼이며 이들은 차트보다는 거의 선물과 옵션 호가들만 보고 거래를 한다

 

매직아이 보듯 호가를 보면 진짜 시세가 나오는 것인지 가짜인지 누가 속임수를 쓰는지 허풍을 치는지 모두 알 수 있다고 한다

 

통상 저가 옵션에 대한 물량 매매를 하며 간혹 3.0 근처의 고가옵션에 대해 거래하는 스캘퍼도 있으며 이들은 물량으로 호가를

 

막아서고 한두틱 또는 몇틱의 이익을 위해 하루 수십번 내지 수백번을 거래한다

 

K증권과 T증권의 딜러들이 가장 이 분야에 최고수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트레이더 딜러는 그다지 많치 않으며 대개 스캘퍼 딜러가 스캘핑으로 수익을 낸 후 그 수익을 버퍼로 만기가 다가올수록 대박을 노리는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합성전략매매 딜러들은 선물과 옵션을 섞어서 시간가치와 변동성 증감을 이용한 거래를 하며 과거에는 이러한 유형의 딜러가 많았으나 금융위기 등의 급등락 때 순식간에 상당한 손실을 입고 회사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최근에는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시스템트레이딩 딜러나 알고리즘트레이딩 딜러 그리고 극초단타거래 딜러들은 일단 계량적 분석과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이용한 거래를 하지만 내부 매매전략은 다소 상이하고 다양하다

 

최근 이러한 딜러들의 비중은 점점 커져왔지만 시장 거래 감소와 변동성 축소로 이들도 과거와 같은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이들 파생딜러들은 이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의 집단이다

 

이들의 트레이딩 엣지,  즉 우위는 대개의 경우 속도, 사후증거금, 낮은 수수료(유관기관수수료), 차별화된 자신만의 우위 등으로구별된다

 

호가 스캘퍼는 속도의 우위와 사후증거금, 낮은 수수료라는 잇점을 모두 이용한 매매를 통하여 우위를 가지며 극초단타 시스템의

 

경우는 속도의 우위, 합성전략 딜러도 사후증거금과 낮은 수수료, 시스템트레이더인 경우 자신만의 전략적 우위를 가진 경우가많다

 

그리고 모두 철저한 위험관리와 수익관리에 있어서 일반 개인들에 대비하여 탁월한 우위를 가진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필자는 3개 회사에서 프랍트레이더를 하면서 스캘핑과 합성전략거래 그리고 데이트레이딩을 하였다

 

점점 스캘핑이 어려워지면서 합성전략과 데이트레이딩을 섞은 매매로 바꾸게 되었으며 현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최소의 매매로 노림수 매매를 하는 데이트레이딩을 선호하고 있다

 

스스로 트레이더로서 대략적으로 시장의 고저점에 대한 판단에 있어 타인과 대별하여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우위를 한껏 살린 트레이딩을 해왔으나 H증권의 파산과 그 여파로 인한 증권가 프랍딜링룸의 해체 및 축소 등으로 인하여 개인투자

 

자로 변신한 후 현재는 트레이딩 컨설팅 분야에서 야심찬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필자의 우위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시장이 고점이나 저점을 형성할 때 미묘하게 옵션에서 변화가 생긴다

 

장 초반 20분 이전에는 노이즈가 많아 판단을 보류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고점이나 저점에서 발생하는 고저점 신호를 활용한매매 시점 판단을 할 수 있다

 

당일 단기 고점 형성시 고점 신호가 나오면 시장이 주춤하고 바로 오르지는 못한다

 

이는 옵션시장에서의 어떠한 힘에 의한 변화가 발생하면 이또한 스마트한 시장참여자들도 포착하게 되고 그 결과 시장이 한동안

 

시간을 끌며 주춤하거나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게 된다

 

당일 고점 신호는 세번 발생하였는데 첫번째 두번째 신호에서는 잠시 주춤하다가 재차 오르기 시작한다

 

필자는 딜링룸에서 이러한 신호가 나타나면 스캘핑으로 비율양매도를 구사하고 빠른 손절로 빠져나오는 식의 거래를 하곤 했었다

 

세번째 신호와 같이 고점 신호가 발생한 후 하락을 하게 되면 일부는 차익실현을 하고 일부는 추세적인 하락이 나올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데이트레이딩을 하곤 했다

 

 

트레이더는 무엇인가 차별화되는 엣지, 즉 우위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기술적 분석 능력이던 자금관리던 아니면 통계나 수학 또는 속도나 시스템 내공 그리고 IT기술이던간에 말이다

 

아니면 정말 미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이라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상대방과 비교하여 특별한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은 투자자가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는가?

 

이 시장은 9단도 18급도 한수 접어 주지 않고 사정없이 싸우는 곳이다

 

트레이더의 엣지..

 

각 트레이더들은 자신이 어떠한 엣지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우위가 시장에서 잘 통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생존하며 기회를 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엣지를 가지고 있는지 항상 자문하여야 한다 

 


 

 

 

안녕 하세요. 주식롤 입니다.

 

얼마전에 유학시절 만난 동생이  MBA를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증권사 들리가 되고 싶다고

 

뜬금없는 질문을해서 이런저런 얘길하다 보니 딜러를 꿈꾸는 젊은 회원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 합니다.

 

내용은 좀 색 다르게 동생과 저와의 대화 형식으로 적겠습니다.

 

 동생 :  딜러가 대체 머에요? 머하는 직업이고 돈은 얼마나 벌어요? 직급 인센율 지각각이에  요?

 보통 회사원 이랑 다른가 봐요? 잘하면 바로 소문나서 스카웃 제의 들어오고 소문 다나요?

 

 형 :  ㅇㅇ대개 잘한다 하면 금방 소문나 딜러는 대체로 연봉계약이야

 

 형 : 연봉이 5천이면 2.5배~3배가 BEP다

 Break Even Point 손익분기점

 1월 2일부터 매매 시작한다 하면

 BEP 까진 인센티비 안나와

 즉 연봉 5천이면 1.5억 될때까진 안나오지

 그때부터 PSR 이라고 해서

 인센티브 지급율에 따라

 3 개월이나 6개월 후에 몰아서 준다

 통상 파생딜러는 스펙이 무지 높고 진입장벽이 아주 쎄

 어릴적부터 장사하고 뭐 그런 애들이 들어가기는 불가능해

 낙하산이면 몰라도.

 

 동생 :  그럼 증권사에서 이렇게 상품운용팀, 자기자본 투자 하는게 수익낼라고 하는거에요?

 

 형 : 검증된 딜러한테 증권사가 자기돈 맡기고 매매해서 번돈으로 나눠 먹는거다 회사랑 딜  러랑

  

 동생 :  글쿠나...

 

 형 : 증권사의 계좌로 주문낼때는 무한베팅이 가능하므로

 개나 소나 딜러 시켜주지 않아

 자칫하면 증권사가 날아가거나

 1년 내내 사업한거 절반을 날려버릴수도 있거든

 그러다보니 아무나 뽑아주지 않아

 

 동생 :  울나라 탑쓰리가 연봉이 100억이라는데 맞아요?  3년 연속 받은 사람도 있다던데...

 

 형 :  ㅇㅇ 그정도 돼.

 요새 딜러들이 수익이 많이 줄었어 깨지는 딜러도 많고

 대체로 딜러하다가 잘 안되는 놈들은

 나가서 전뭉가 하려고 살길 찾는놈도 있어

 일단 스펙은 되니깐. 기관딜러 출신이고.

 아웃되면 먹고는 살아야하니깐

 방송이나 강의, 회원유치 등 증건비즈 하는거지

 

 동생 :  인센은 50%나 되요?

 

 형 : 대형사는 50% 이렇게 잘안줘 중소형사나  탑딜러는 가능해...

 다 쪼그만 증권사에서 

 선수 땡기려고 할때 지급률 더 준다는 식으로 오라고 하는데.

 쪼그마니깐 한도(익스포져)도 많이 안줘

 예전에는 년 10억 이상 버는 애들만 구하려고 했는데

 업계에서 선수가 많이 줄어드니깐

 년 5억 이상만 번다 하면 땡기려고 한다

 B급 딜러인데.

 10~15억 벌면 A급

 50억 이상 벌면 특급이지

 

 동생 :  글쿠나.. 그사람들 매매는 머 특별해여?

 

 형 : 딜러들 보면

 진짜 거래 잘하고 시장 잘맞추는 딜러가 있고

 무대포 수급으로 밀어붙이는 딜러가 있어

 스캘핑 잘하는 딜러도 있고

 나이 젊은 딜러들이 마니 하는게

 무대포 수급이야

 이게,,

 아주 싼 외가격 옵션을

 잔뜩 매도치는건데

 시장이 반대로 움직여도

 그런 외가격 옵션은 왠만한 움직임이 아니면 까딱 안하거든

 7천원에 때려서 6천원에 되사는 그런 거래를 많이 해

 천원이지만 만개만 해도 천만원이거든

 만개씩은 못때리지만 오백개 천개만 때려도 

 오십만원 백만원 이렇게 벌수 있어 하루에.

 이런 딜러들은 승률도 높고

 꾸준히 수익내기도 하지만

 시장 급변에 한번 걸리면

 아작이 난다

 금융위기때 가장 많이 딜러가 퇴출됬어

  대개 젊은 딜러들이 시장경험과 노하우 없으니

 이런 거래를 선호하는데

 왜냐하면 대체로 먹거든

 그런데 그런 기법의 딜러는 수명이 짧다

 결국 딜러는 시장을 잘 맞춰야 생존하지

 물량으로 때리고 시간가치로 먹는 방식은

 시장이 역행할때 손실이 워낙 크고

 환매수로 손절할때 물량이 크므로 자기가 가격상승을 불러 일으켜

 

동생 :  그럼 딜러는 스펙이나 이런게 큰 의미가 없어요? 출신이 미천한 사람도 있나요?

 

형 : 메이져는 없어

있긴 한데 그건 중소형에서 검증된 애들이지

중소형사는 스펙보단

실제 수익낸다면

출신성분 상관없어

타짜가 꼭 서울대일 필요 없잖아

타짜면 되는거지

 

동생 :  그럼...초반 초년생일떄부터...자꾸 손실나면 거의 퇴출이죠? 어딜가든?

 

형 :  ㅇㅇ

대개의 경우 실계좌로 우상향 데이타를 가지고 가면

일단 들어오라고 해서 작은 돈 주고 검증해

머 원래 자기 매매 방식과 레코드가 있는사람은 와서 바로 운용하지만

대체로 인턴을 뽑아서 가를칠땐 옵션 매도로 싸구려 옵션 때리고

거둬들이는 방식의 매매법을 가르쳐

상방이면 풋매도

하방이면 콜매도

만원 안팎의 싸구려 때리기.

그날 시장이 역행으로 많이 움직이지 않고 시간이 흘러가면

대개 천원 이천원 빠져

만원에 때려서 9천원 8천원 되면 정리하는거지

만원에 때렸는데 만천원 만이천원 되면

버티는덴 더 오르면

다른 행사가 옵션을 사서 방어 들어가거나 손절하지

암튼 젊은 딜러 중에 시장 잘보고 매매 잘하는 애들이 있긴 한데

대체로 스펙좋은 금공 전공자거나

한때의 동물적 감각을 자랑하는 애들이거나 그래

 딜러는,

증권산업의 꽃이야

누구나 가고 싶어하고

가장 많은 돈을 벌수 있는 곳

오로지 능력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곳

탑딜러의 경우 백억대 이상의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곳이지

 

동생 :  흠..

증권업 종사주 중에..

딜러는 몇%나 되요?

완전 극소수죠?

 

형 : 증권인력 4만5천명 중 350명도 안돼

많아야 200명 정도.(자문사 딜러 포함, 3일전 뉴스에는 70명이라고 나오네요.. 반년전만해도 150여명정도 되었는데 ㅡ.ㅜ)

 

동생 :  헉  그럼 1%도 안되는거네요

 

형 : ㅇㅇ나머지 99.5%는  수수료 장사꾼 내지 장사꾼 서포터지

실력은 딜러 >>> 매니져 >> 애널 > 브로커 >> 재야야바귀꾼 >> 개미 (애널과 브로커는 대동소이 하다고 봅니다. 탑클라스 분들 제외하고 일반적인 이야기 입니다. 그리구 국내 토탈 랭킹 1~3위는 개인입니다.)

 

동생 :  딜러와 매니져에도 엄청난 갭이 존재 하네요

 

형 : ㅇㅇ매니저는 네트워크로 작전해서 주식으로 해먹지만

전체 시장을 상대로 그런건 안통하거든

 

동생 :  선수라는 표현은 누구한테 쓰는거에요?

 

형 :  선수라 하면 통상 딜러 중 상위급 딜러나

브로커중 수수료 많이 벌어다주는 탑 브로커를

증권가에선 선수라고 해

또는 작전하는 애들도 선수라고 하고.

어떤 딜러팀은

서너명이서 한팀을 이루어서 다니기도 해

PSR 에 따라서

Profit Sharing Ratio

인센티브 많이 준다 하면 팀이 통째로 옮기지 

대체로 이런 팀은 금공이나 차익거래 또는 HFT

고주파 거래로 돈을 벌지

전산 자동거래쪽이니깐.

카이스트 출신 애들 넷인가 그팀은

월 5억씩 번다네. 꾸준히.

 

동생 :  ㅡ.ㅡ차익거래가 그래 많이 벌어요?

 

형 : 차익거래는 잘 못벌어 이젠.고주파거래 쪽을 많이 쓰지

High Frequency Trading 일종의 틱띠기 자동거래야

알고리즘 자체가 아주 고속으로 움직여

 

동생 :  결국 그것도 시스템이네요

 

형 : ㅇㅇ

그러니깐

니들이 시스템을 알아야 나중에 응용 가능한게

앞으로 추세는 다 첨단거래야

기본 시스템을 알아야 응용이 되지

 

동생 :  네...

 

형 : 전뭉가들이나 인터넷 광고에서 무슨무슨 시스템 하는것들은 차트 시스템이구.

지금 돈 버는 시스템은 그런 시스템 잡아먹는 시스템이야

암튼, 능력대로 던 마니 벌고 싶으면 딜러가 최고야

미국의 경우

딜러

보통 프랍 딜러라고 한다

Proprietary Investment

PI 라고도 하는데

자기자본투자(증권사가 자기돈가지고 베팅해서 이익내는거)

이 PI를 하는 애들이 프랍 딜러야

프로프라이어터리 트레이더

제도권에서 인센으로 왕창 번다음

나가서 차리는게 헤지펀드야

잘하는 딜러의 경우

시장은 지 손안에 있는데

번돈을 증건사랑 뿜하니 열받아서

지가 다 100% 먹으려고

그간 받은 인센을 밑천으로 나와서 하는거지

유명세도 있고 하니

맡아달라고 돈도 몰려오고

깨먹으면 고객책임

먹으면 수십% 지가 먹고.

할만하지

이래서 헤지펀드가 생긴거야

앞으로의 시대는 헤지펀드의 시대야

과거 헤지펀드는 공격형이었는데

그러다가 깨묵고 아웃되고

그러다보니 목표수익 낮추고

좀 헷지도 걸어서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하는 세력들이 많이 나타났고

다양한 헷지기술을 사용하니

그걸 주목한 언론이 헤지펀드라는 이름을 붙인거야

 

동생 :  음...헤지편드의 헤지는

우리가 아는 헷지개념이 아닌가요?

 

형 :  아니지

 

동생 :  이름이 그렇게 지어져서..고유명사가 된거군요

 

형 : ㅇㅇ

아직도 헷지 안걸고

공격적으로 추세추종형으로 거래하는 헤지펀드 형태를

CTA라고 한다

헤지펀드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

년 10%를 목표로 하는곳도 있고 무지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곳도 많아

어쨋거나 지금까지는 펀드나 랩 자문사의 시대였다면

앞으로 5년후 10년후는 단연코 헤지펀드의 시대다

그런 시대가 왔을때

간판이 있어야해

쯩과 학력, 배경, 스토리.

그래야 그런 인력들에게 기회가 와.

 

동생 :  펀드 랩 자문사 헷지펀드 구별하는게 머에요 ㅡ.ㅡ

연10%목표면

헷지 펀드라고 하기에 머한건 아니에요?

먼가 위험감수하고 고수익 쫏는게 헷지펀드인주 알았는데 ㅎ

 

형 : 금리가 4.5인데 연 10%면 이걸 복리투자 30년 하면 그 성과차이가 엄청나

 30년후 연간 투자수익률 계산해보면 100% 넘게 나와

매년 100%.

볼륨이 커질수록 큰돈으로 높은 수익률 올리는게 힘들어

추종자도 생기고 마켓에서 노출도 되니깐.

그래서 증시에선 뜨고나면 약발이 안먹히는 경우가 많다

다들 주목하거든.

연못 속의 고래가 되는거지

헤지펀드가 주목하는건

과거처럼 높은 수익을 지속하는게 어렵다는거구

그보단 낮더라도

많은 자금을 받아서 운용수수료를 챙기면

그게 꽤 짭짤하다는거다

1조 받아서 2% 떼면

일단 2백억.

꿀꺽이고

15% 내서 1500억 나오면

금리 5% 잡고 그 초과분인 10%의 20%

다시 200억 먹어서

총 400억 먹을수 있거든

헤지펀드 인력 많아야 20명 정도야

그것도 핵심인력 몇명이서 400억 먹으면

일이년만에 갑부 된다.

게다가 시장이 미쳐서 막 변동성 추세 보여주고

운용수익률 50% 이렇게 나오면

순식간에 천억대 부자가 돼

수수료 띠기나 하는 브로커나

연봉 일이억 받는 매니저 애널 따위하곤 비교가 안되지

 

동생 :  그런사람이 국내에 있어요?

 

형 : 미국 이야기야

우리나라 헤지펀드 관계법 이제 나왔다

앞으로 5년 있으면 그런 스타들이 잔뜩 나와

그런데

차,화,정 이런건 매니저들끼리 해먹는거거든

물론 실적이 뒷받침 되니깐

총알도 많겠다

함 해야하지 않겠냐? 지들끼리 쑥떡쑥떡 해서 미는거지

근데 볼륨이 커지면

하자 하면 이미 업계가 다 알아

내가 주문도 내기전에 냄새맡고 막들어와

팔려고 하면 먼저 팔고

같이 팔고

이러면 자문형 랩도 쉽지 않지

근데 국내주식말고 풍부한 유동성과 추세와 변동성을 주는 곳이

외환, 상품, 해외지수 등 많은데

해먹을 수 있는 능력이 별로 없어 국내 매니져들은.

왜냐하면 글로벌 네트워크가 없거든.

그러니 국내 말구 다른쪽을 시스템으로 잘 운용하는 인력이 필요해

현재 추세는 24시간 365일 거래가 대세거든

나중엔 휴일도 없이 거래될거야.

그걸 앉아서 주문낼순없어

앞으로의 시대는

시스템과 매매철학(원칙)간의 경쟁이야

그리고 속도전이지

1950년대 일봉 이평선 이런걸루 장기적인 수익내기는 정말 어렵지

 

 

그리고

국내 증권사에선 꽃이 파생운용팀이었어

앞으로는 파생운용쪽도 코스피 선옵만 하는게 아니구

어떤 시장이던 돈 벌어오는 딜러가 짱이야

코스피는 먹을게 없는데

구리선물이 좋다 그래서 가서 벌어오면

그런 인력이 필요해

구리가 안좋은데 설탕이 좋다 하면 설탕거래하고

옥수수 하고

이걸 어찌 눈으로 보고 다 하겠냐

다 걸어놓고 감지되면 하는

시스템으로 해야지

그런데 이런쪽은 한 개인이 혼자 다 노력해서 하기 쉽지 않아

그래서 팀이 필요하고

조직이 필요하고

이런 조직이 아예 나가서 차리면 그게 헤지펀드지 머.

감각적 딜러보다 전산과 계량적인 딜러가 되려고 한다

상위급 딜러들 오랫동안 보면

감각 딜러보단 수명이 길고 안정적이야

그리고 나중에 뭔가 모색하려면 전산과 계산에 능한게

뭘 도모할수 있을거 같네

형이 딜러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니

잘 있다가 아웃되는 사람들 많이 봤다

 

동생 :  아웃되는 이유는 머에요

 

형 :  대개 감각거래자야

옵션 외가격 양매도나 네이키드 매도 하다가

계속 먹다가 한번 걸려서 개작살 나는 경우지

증건사가 구상권 청구는 안하지만

일단 퇴출되면 다시 컴백이 쉽지 않아 왠만한 실적이 없으면.

그러면 대개 장사꾼으로 돌아선다

아님 사모펀딩해서 다시 도전한다

해서 먹으면 뿜이고 안되면 뭐 나몰라라지

손실은 고객책임.

계속 깨먹고 사모펀딩도 안되고 그러면

장사해야지

전뭉가.

형은 딜러로 오면 받아주겠다는 분이

9명 추천해서 1명 빼고 모조리 아웃.

암튼 공부 열심히 해라 특히 자격증

 

동생 :  ㅡ.ㅡ 네....

 

형 : 야바위부터 배우면 맨날 차트만 본다

back to the basic

 

동생 :  제게 필요한 지식은 자연스레 쌓이는건가요?

 

형 : 거래와 자격증공부는 별개야

그렇지만 일단 쯩이 있어야

진입장벽을 넘을수 있어

그리고 공부도 첨부터 정통으로 배워야해

CAIA는 파생 특히 해외대안상품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따놓으면 핵심부서로 갈수 있어

자격증은 일종의

사회 특히 업계와의 소통 창구와 같아

쯩이 나를 대변해주는거거든

헤지펀드 시대 열리면

CFA   FRM   CAIA 등 자격증 소지자가 아무래도 신뢰가 있어보이고

능력도 있어보이게 돼

보다 전문적이고.

세상에 부자들 중에 눈먼돈 많다

좀 실력 있고 시장이 도와주고 그러면

수익이 잘나고 그럼 돈이 마구 들어와

차트로 아무리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는것보다

CAIA CFA 타이틀홀더라 하면

잔말이 필요없게 되지

설득하려고 하기보단

나를 아이콘화 시키면

알아서 따라와 돈이.

그게 라이센스의 진정한 역할이지

놀지말구

 열심히 들여다봐

쯩으로만 무장해도

업계 진출하면 좋은 기회들을 알아서 줄거다

쯩과 수익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데

바보들이 신비감을 가지고 맹신해

어쨋든 뭐 그러니 따놓으면 좋은거지

대학원도 가보면 돈따는 기술보단

응용을 위한 기초 및 중급 내용을 강의해

근데 그게 기초를 위해 좋아

나중에 시장경험이 쌓이면

응용을 할수가 있고

쯩빨과 함게

백빨

스토리빨 해주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이 기회를 주면

급격 퀀텀점프하는거다

일단 올라서면 밑으로는 잘 안내려가.

 

동생 :  네엡

[출처] 프랍 딜러란?|작성자 주식롤

반응형

'STOCK >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중조절] 뱅크롤과 그라인딩  (0) 2021.01.02
[스크랩] 미결제 약정  (0) 2021.01.02
[고수] TJR2세  (0) 2020.12.17
[고수] 마하세븐 한봉호  (0) 2020.12.17
[수익구조] 시세차익과 배당  (0) 2020.12.06

댓글